따뜻한 봄날, 바다와 꽃길이 있는 도시.
포항은 지금, 데이트 여행지로 완벽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포항 봄 데이트 여행 코스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포항은 바다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봄에는 또 다른 감성을 보여주는 도시입니다.
동해의 푸른 물결, 유채꽃길, 고요한 카페 거리까지 하루만으로는 부족한 데이트 코스가 가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봄날 포항에서 함께 걷고, 보고, 앉고 싶은 장소 세 곳을 선별해 추천드립니다.
봄이 더 특별해지는 순간을 찾는다면 지금 떠나보세요.
1. 호미곶 해맞이광장과 드라이브 코스
포항에서 가장 먼저 봄을 느낄 수 있는 곳, 호미곶입니다.
‘상생의 손’으로 유명한 이곳은 해돋이 명소지만 봄엔 유채꽃으로 변신합니다.
3~4월에는 광장 근처와 드라이브 길 곳곳에 유채꽃이 만개하며 노란 물결이 이어집니다.
드라이브 코스로는 호미반도 해안도로가 가장 인기입니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바다와 꽃길, 그리고 벚꽃이 흐드러진 해안 절벽 풍경은
그 자체로 영화 같은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일몰 시간에는 붉게 물든 바다를 배경으로 함께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데이트를 원한다면 호미곶이 가장 먼저 떠올라야 할 장소입니다.
2. 영일대 해수욕장 산책로와 카페 거리
포항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바다를 즐기기 좋은 곳, 바로 영일대 해수욕장입니다.
넓게 펼쳐진 모래사장과 정돈된 산책길, 그리고 영일대 전망대까지 전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봄에는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조용한 바다를 배경으로 걷기에 딱 좋습니다.
사진 명소로는 영일대 누각이 가장 인기입니다.
산책 후엔 바로 근처 카페 거리로 향해 보세요.
테라스에서 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감성적인 공간이 많아, 포항 현지인들도 데이트 코스로 즐깁니다.
늦은 오후 방문하면 노을이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가장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3. 죽도시장 먹거리 투어
데이트에 빠질 수 없는 요소, 바로 맛있는 한 끼입니다.
포항에서 진짜 현지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죽도시장으로 향해야 합니다.
이곳은 포항 최대의 전통시장으로 회, 해산물, 포항물회, 대게버터구이 등
바다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은 먹거리가 가득합니다.
최근에는 젊은 셰프들이 운영하는 감각적인 푸드부스도 생겨 데이트 분위기에 어울리는 맛집 탐방도 가능합니다.
시장 골목 중간중간 포토존도 조성돼 있어 단순한 시장 이상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시장 구경 후 바다 산책까지 연결되는 코스라 자연스럽고 부담 없는 데이트 루트로 추천드립니다.
포항은 봄이 되면 조용한 바다 도시에서 감성 가득한 데이트 도시로 바뀝니다.
드라이브, 산책, 먹거리까지 전부 갖춘 포항!
이번 봄, 하루쯤은 포항에서 둘만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지금 떠나면 가장 좋습니다:)